골칫거리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요리 재료로 화려한 변신이 시작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수산업에 직, 간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일반가정에서 요리로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염장해파리 가공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산과학원이 개발한 염장 해파리는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은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신선한 원료상태에서 가공해 해파리 특유의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살아 있는 점이 장점이다.

수산과학원은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이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부산의 ‘중화요리 서정희 명장’과 함께 염장 해파리의 장점을 살린 독특한 요리를 개발했다.

※ 해파리 염장 가공은 크게 5단계를 거친다. ▲촉수를 제거한 해파리 우산 부위를 세척한다 ▲물을 제거한 후 소금과 명반으로 바른 후 통에 담아 염장한다 ▲2∼3일후 세척후 다시 염장한다 ▲해파리의 수분이 제거될 때 까지 염장 과정을 되풀이한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염장 해파리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잡힌 해파리를 가공 처리한 것이어서 수입 및 유통과정 중 품질이 저하되기도 한다.

지난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된 염장 해파리는 약 6천 톤(금액환산 13,853천 달러)으로 국내 시장에서 상당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연안에서 발생해 우리나라 연안까지 오는 동안 100kg까지 성장하는 대형해파리로 독을 가진 촉수를 제거하면 식용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서해안과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 계절별미로 먹기는 했으나 최근에는 요리를 찾는 이가 없고 노동력이 많이 들어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해파리에는 콜라겐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앞으로 수산과학원은 골칫거리로만 여겨졌던 해파리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식재료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성 제품, 화장품 및 의약품의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손재학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처럼 우리나라 연안에서 대량발생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식품으로 대중화가 된다면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를 줄 일뿐만 아니라,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도 가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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