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냉면시장에 도전한 박명수 물냉면이 선전하고 있다. 요즘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급증해 매출에 날개를 달았다.
직접 시식해본 이들이 봉지를 뜯어 본 순간 어땠을까.
보통 다른 냉면을 사면 양념만 들어 있거나 육수만 들어있는데 둘 다 들어있으니 일단 넉넉해 보이며, 봉지마다 유통기한이 까만 숫자로 찍혀 있는 센스도 있다. 면도 생각보다 빨리 익어 라면보다 더 빨리 익는다. 면은 살짝 삶아야 생생하며, 간단 레시피로 하얀 무절임을 채로 썰어 얹으니 눈에서도 식감이 난다.
블로거 davidgirl87님은 “첫 맛이 뭐야 이게 매운거야하고 얕봤는데 먹을수록 화~올라온다. 과연 맵구나”라고 했으며, donidoni2님은 “입은 얼얼한데 자꾸 먹게 되는 불닭같은 맛이다”라고도 말했다.
냉면 개발자인 개그맨 박명수씨는 “시원한 육수에 면과 절임 무를 섞은 물냉면 혹은 쫄깃쫄깃한 면발에 양념장을 비벼 먹는 비빔냉면도 냉면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 매운 물냉면을 맛있게 먹는 간단 레시피 >
1.면 삶기
팔팔 끓는 물 600ml(3컵분량)에 봉지에 든 냉면 150g(1인분기준)을 넣어 30초 가량 젖가락으로 살살 저으면서 삶는다.
2.면 헹구기
면이 익으면 건져내어 체에 받쳐 거품이 생기지 않게 찬물에 충분히 헹군다음 물기를 빼 그릇에 담는다.
3. 육수, 양념장 넣기
냉면을 담은 그릇에 적당히 육수(330ml)를 붓고 양념장과 무절임을 넣은 후 잘 비벼 먹으면 매운물냉면 완성. 육수는 약간 얼리면 더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기호에 맞게 계란, 열무를 곁들이면 더욱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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