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장을 보는 남자에서 미용에 신경쓰는 남자에 이르기까지 이제 앞치마를 두르거나 화장하는 남자의 모습은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이선균, 알렉스에서 시작된 훈남시리즈는 구준표로 대표되는 꽃남을 거쳐 최근에는 초식남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열풍을 반영하듯 소비의 주체가 여자에서 남자로 옮겨 가면서 남자들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통업체에서도 이같은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남자들을 겨냥한 강좌와 다양한 서비스를 앞세워 이른바 남심(男心)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샘표식품에서 운영하고 있는 요리교실 지미원은 최근 ‘남자들의 맛있는 수다’를 테마로 잡고 남성들을 위한 요리교실을 신설했다.

이 요리교실은 다른 수업과는 달리 남성들만 참여할 수 있다. 요리수업을 듣는 것에 부담을 갖는 남성들을 위한 배려로, 요리의 기초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편안한 분위기에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강의를 들은 후에는 3인 1조로 직접 실습도 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수업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샘표식품 홈페이지(SEMPIO.com)에서 하면 된다.

 꽃남 열풍과 함께 화장품 회사들도 남성들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다. 아모레 퍼시픽은 최근 서울 홍대 입구역 인근에 국내 최초의 남성 전용 화장품샵인 맨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국내 최초 남성 전용 토털 그루밍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픈한 이 곳은 남성들이 화장품을 구입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줄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

맨스튜디오를 방문하는 모든 남성들은 그루밍 코디네이터의 1:1 맞춤형 상담을 시작으로 개개인에 맞는 제품 뿐 아니라 피부 및 두피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충무로 본점 인근에 30~40대의 소득 수준이 높은 직장인들이 많은 것에 착안하여 남성 전용 멤버십 제도인 S-OFFICE를 개설했다.

오픈 두 달만에 3000명의 회원을 확보했을 정도로 남성 직장인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동 본점도 남성 액세서리 전문매장인 파리바(Paris Bas)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커피나 생과일주스를 마시면서 남성용 액세서리를 고를 수 있는 바(Bar) 형태의 매장이다.

백화점 업계는 이외에도 남성들 만을 위한 문화강좌를 여는 등 남성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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