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올 건설공사 조기 발주 사업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건설공사 발주 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설계지침서를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2009년도 건설공사 설계지침서의 주요내용은 일반토목, 상수도, 하수도, 조경, 건축, 기계, 전기, 통신설비 등 11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총 560개 항목을 신설 및 보완하여 최근 대구시 산하 사업부서 및 구, 군, 공사, 공단, 교육청 등 92개 기관에 배부됐다.

 2009년도에 적용할 주요 제·개정항목은 근로자의 1일 작업시간을 8시간으로 명시했고,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품질관리비용 산출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11개 분야에 대한 개정을 추진한게 특징.

또한 평균 7% 정도 상승한 공사 관련 노임과 전년 대비 34% 정도 상승한 환율, 17% 정도 하락한 유류대를 현실에 맞게 적용토록 함으로써 대구시 및 산하기관, 구, 군, 유관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에 지침으로 사용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설계지침서 조기 발간을 통해 올해 예정된 건설사업 중 91% 정도를 상반기 내 조기 발주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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