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

“성북구는 어느 다른 곳에 거주하는 시민들보다 많은 기대를 가져도 좋을 만큼 주거와 교통, 교육, 복지, 환경 등 각 분야에서 역동적인 발전을 이루어나갈 것이다”

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은 민선3기 구청장 재임시인 지난 2004년 이같은 구상을 밝히며 ‘2010 성북 Vision’을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뉴(NEW)성북’을 만들겠다는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내걸었다.

서 구청장의 복안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도시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 △아름다운 녹색도시 △정감 있는 복지도시 △품격 있는 역사·문화·교육·경제 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시를 완성하는 것으로 집약된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2010 성북비전’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이른바 뉴타운으로 대표되는 지역개발사업, 성북천·정릉천의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 낙산근린공원 조성 등 공원녹지 확충사업과 구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건강도시 성북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민선 3기에 성북구 CEO로 첫 발을 내디딘 이래 민선4기 전반기를 지나는 동안 지역개발 등을 통해 강남북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를 만드는데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세계 속의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 구청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성북 구상을 들여다보면 우선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목되고 있는 교통난 해소를 위한 지하경전철 유치가 시선에 들어온다.

한국언론인포럼 주최 ‘2008 한국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서비스혁신부문’과 ‘환경보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찬교 구청장(왼쪽)

성북구는 서울 동북부와 도심지의 중간에 자리잡은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통과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도로 확장에는 예산 등 한계상황이 산적해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형 교통수단인 경전철에 눈길을 돌려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성북구 보문동-돈암동-정릉동을 통과하는 총연장 12.3km의 우이∼신설동간 경전철 사업이 가시화됐으며 지난 10월 31일 기공식을 열고 오는 201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됐다.

또한 분당선을 연계해 왕십리역에서 종암동-월곡동-장위동-중계역으로 이어지는 지하경전철 동북선 노선이 구축되면 (성북구)미아삼거리에서 (강남구)선릉역까지 25분이면 갈 수 있게 되므로 서울시 등과 연계해 동북선 노선이 조기 착공되도록 하여 성북의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개발사업을 통한 도시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시 최초의 길음ㆍ정릉뉴타운에 이어 장위뉴타운 등 2개의 뉴타운사업을 ‘환경을 생각하는 인간중심의 도시’ 개발이 되도록 추진 중”이라며 “미아사거리 일대의 길음ㆍ월곡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을 통하여 성북구가 21세기 강남북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주도적인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비쳤다.

 특히 구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건강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매우 강하한 편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금연조례를 제정, 성북구가 금연특구로 자리매김토록하여 세간의 화제를 모았으며, 어르신을 위한 건강마당 조성과 건강마을 가꾸기 사업 등이 국제기구인 WHO로부터 인정(건강도시 본상 2개 부문) 받았으며 2005년부터 ‘5-NO운동’을 주도하며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사업을 펼쳐 지난 10월 31일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서 구청장은 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웰빙 성북을 건설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03년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건강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는 성북치매지원센터는 치매예방에서 치료까지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치매환자위치추적시스템, 실버건강대학 운영, 어르신 건강마당 조성, 건강마을 가꾸기사업 등을 추진하여 WHO로부터 건강도시 본상을 받아 성북구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였다(사진은 치매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서찬교 성북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부터 추진한 성북천과 정릉천 복원화 사업으로 이들 하천이 자연생태 보존 및 친수 기능을 갖춘 친환경하천으로 복원돼 생태학습장과 휴식공간을 두루 갖춘 편의공간으로 주민에게 돌아가게 된 것.

서 구청장은 “도시 미관의 창조적 연출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늘푸른 녹색도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낙산근린공원은 2009년까지 옛 모습을 복원토록 해 성곽과 조화되는 새로운 녹지,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월곡동 인조잔디 구장에 이은 또하나의 웰빙공간으로 정릉에 다목적 종합운동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삼선동과 성북동 사이에 왕래가 가능한 총 연장 6.5km의 서울 성곽 산책로를 만들어 산책과 휴식을 겸한 제2의 스카이웨이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국 최고의 으뜸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환경 조성에도 강한 의지를 품고 있다. 서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 개선과 길음·정릉뉴타운에 자립형 사립고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6개 종합대학과 대일외고의 우수한 어학시설 및 인적자원을 활용해 원어민 영어 교육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의 도심을 확 바꾸어 놓게될 장위뉴타운(조감도)

또 “정보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등 주요 시설을 두로 갖춘 학교 복합화 시설을 건립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덜어 결코 강남이 부럽지 않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구청장은 “앞으로 ‘젊고 건강한 성북’, ‘꿈과 미래의 희망 도시’로 성북구를 더 높이 도약시켜 모든 주민들의 ‘삶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 구청장은 18대 국회와 이명박정부에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2008년 기준 연간 예산규모가 3,000억원인 성북구의 재정자립도는 그나마 여건이 좋다는 대도시의 자치구임에도 불구 42.1%에 불과하여 지방자치의 본질이 손상되는 실정이므로 열악한 자주재정권을 확립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를 마련해주기를 바린다”며 “국세로 되어있는 소득세 중 부동산과 관련이 있는 소득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시행하고 부가가치세의 과세권을 지방에 이양하는 등 지방소비세를 강화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국고보조금 제도는 지방재정의 압박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광역시 및 타 시군과 같이 지방비 부담비율을 현재 25%에서 10%로 인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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