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초 실외기 하나로 냉난방과 냉장을 동시에…‘멀티 브이 콤비’ 출시

2012-02-23     조주연 기자
▲ LG전자 모델이 GS25 편의점에서 '멀티 브이 콤비'를 소개하고 있다. (은평구 갈현대로점)

- 전기 사용량 기존대비 43% 절감
-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 이기영 상무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은 높이고 전기료는 절감하는 혁신적인 제품” “향후 편의점 및 중소형 슈퍼마켓 등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것”

LG전자(066570, 대표 具本俊, www.lge.co.kr)가 국내 처음으로 실외기 하나로 시스템에어컨과 냉장 쇼케이스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복합 시스템 ‘멀티 브이 콤비(Multi V Combi)’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시스템에어컨과 냉장 쇼케이스에 연결된 각각의 실외기를 하나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 24시간 냉장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 쇼케이스의 부분 부하 운전이 가능해 최대 부하로만 작동하는 기존 정속형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또 겨울철에는 냉장 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난방을 공급할 수도 있다.

이로써, 냉난방과 냉장에 필요한 전기 사용량을 기존대비 43% 절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서대문구에 위치한 편의점 GS25에 이 제품을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한 결과 연간 304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했다. (기존 742만원, 설치 후 438만원)

또, ‘비상 백업 운전 시스템’을 적용, 실외기 압축기 고장 등 비상 시에도 냉장이 유지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모니터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냉난방과 냉장 운전 상태를 제어할 수 있는 ‘그린 에너지 관리 시스템(GEMS; Green Energy Management System)’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 이기영 상무는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은 높이고 전기료는 절감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향후 편의점 및 중소형 슈퍼마켓 등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