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김포와 베이징 간 항공노선이 열릴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5일 중국 서안에서 열린 ‘제3회 한•중 항공협력회의’에서 최장현 제2차관과 중국 민용항공국 시아싱후아(夏興華) 차관이 만나 김포~베이징 노선 운항의 필요성을 동감하고 양국 간 항공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중 항공협력회의는 2005년에 처음 개최된 바 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김포~베이징 노선의 운항이 조속히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 4월 열리는 한•중 항공회담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는 인천~베이징 노선이 운항 중이며, 김포~베이징 노선이 운항을 시작하면 수도권에서 공항까지의 거리가 줄어들어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 회담에서는 또 항공자유화 확대의 필요성도 논의될 예정이다.
 
항공자유화는 항공사가 당국의 허가 없이도 수요에 따라 취항 항공사 수와 노선, 운항편 수, 가격 등을 결정할 수 있는 제도로 항공업계의 자유무역협정(FTA) 격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어 한•중 항공교통관제 실무협력회의를 오는 4월부터 매년 개최하고, 한•중•일 항공보안감독관 워크숍도 오는 11월부터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한•중•일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서 항공교통 흐름 관리, 항공로 신설 등 항공교통관제분야의 기술협력이 강화되고, 여객노선 중 비중이 가장 높은 한•중•일 3국 간 항공노선에서 테러 등의 불법행위 방지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12월까지 공동보안지역(One-stop Security zone) 설정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환승객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공동보안지역은 출발공항과 환승공항의 보안검색 수준이 같으면 환승공항에서 검색을 생략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항공보안과 관제분야에서의 협력관계가 보다 긴밀해져 양국 간 항공편 이용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김포~베이징 노선의 운항개시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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