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폰 국내출시를 공식선언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변동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어제 제품발표회를 열고 빠르면 이달 중으로 SK텔레콤을 통해 안드로이드폰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최신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를 채택했고 800MHz급 초고속 CPU를 탑재했습니다.
 
햅틱 기반의 사용자인터페이스를 탑재해 기존 삼성 휴대폰 사용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 안드로이드폰은 당초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제 발표에서는 시기가 좀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모토로라에 이어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음에 따라 이제 안드로이드는 국내에서도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는 공개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단말기 제조사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자유롭습니다. 
 
LG전자와 팬택이 2분기 중에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고,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대부분을 안드로이드로 가져갈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옴니아2 대 애플 아이폰으로 형성됐던 국내 스마트폰 경쟁구도는 안드로이드 대 아이폰으로 급격히 바뀔 전망입니다.
 
옴니아2가 채택하고 있는 윈도모바일 운영체제는 경쟁제품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는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세계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추세이고 1~2년 뒤에는 안드로이드에 추월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향후 윈도모바일 스마트폰 출시계획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윈도모바일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고민이 되는 대목일 텐데요.
 
향후 선보일 최신 윈도모바일 7 버전에서는 이같은 문제가 얼마나 해결될 지가 관심거립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을 지난해의 3배인 1800만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올해 시장조사기관이 예상하는 시장규모 2억3000만대의 약 8%에 해당합니다.
 
판매목표를 달성한다면 지난해 점유율보다는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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